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OTHER 3 (문단 편집) === 당신의, MOTHER 3의 기분 === >MOTHER 3、終わってしまいました。すごいミュージカルを見終わって、手のひらが痛く、熱くなるくらい拍手をして出演者と一緒になって感動のエンディング、そしてお客さまがもう席を立ったのに一人座席に座って、ボーっとしている状態が、いまの私です。 >MOTHER 3, 끝나 버렸습니다. 대단한 뮤지컬을 끝까지 보고 난 다음 손바닥이 아프고 뜨거워질 정도로 박수를 치며 출연자와 하나가 되어 감동의 엔딩, 그리고 관객들이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혼자 좌석에 앉아 멍해 있는 상태가 지금의 저입니다. MOTHER 3는 여타 RPG에서 찾아 보기 힘든 비극적인 스토리로 하여금 엔딩을 보고 나면 플레이어에게 오랫 동안 강한 여운과 충격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MOTHER 3의 [[http://www.1101.com/MOTHER3/index.html|홈페이지]]에도 "당신의, MOTHER 3의 기분."이라는 제목의 플레이 후기가 여러 개 올려져 있으며 다음은 그 번역본의 일부이다. 이미 플레이해 본 이들에게는 흐뭇한 표정으로 함께 공감하면서 읽을 만한 후기가, 아직 플레이해 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플레이어들의 솔직담백한 후일담과 감상평이 담겨진 리뷰글이 될 것이다. >게임보이 미크로로 플레이 중인데, 이렇게 작은 화면임에도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재 2살과 4살짜리 아이가 있습니다만, MOTHER 3부작은 반드시 해 주었으면 합니다. 생각해 보면, MOTHER는 아이에게는 매우 좋은 그림책, 성인에게는 이상한 소설 같네요. >저는 25살입니다. 아직 애아빠는 아니지만, 조금씩 아버지가 되는 것에 용기가 생기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보았던 화면 가득한 꿈이, 이제는 손바닥 만한 크기로 휴대할 수 있다는 것에 세상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조금은 센티멘털을 느낍니다. 어렸을 적 놀았던 공원이 지금은 작아 보이는 것처럼. >"어른은 게임으로 울지 않는다"라는 말을 어디에선가 듣고 믿고 있었는데 너덜너덜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5살짜리 아들이 좀 더 자라면 "이런 게임이 있어"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은, 좀처럼 없지요. >이렇게 울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인간의 어리석음, 가족애, 형제애, 우정, 많은 감정과 생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활동 범위가 좁았어도 MOTHER에서처럼 여러 가지 모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옆 편의점으로 쇼핑 가는 것만으로도, 장대한 모험 같았습니다. 노린재가 달려오거나, 말라붙은 지렁이를 보고 징그러워 하기도 하고, 그런 수많은 모험을 하다가 손을 베고, 손에서 피가 줄줄 흐르고 있는데 어머니에게 센 척을 한 적도 있습니다. MOTHER 시리즈는 제가 옛날에 얻은 "무언가"를 상기시켜 준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혼자서 플레이하고 있었던 제가, 이제는 MOTHER가 되어 아들과 함께 MOTHER 3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들이 자신의 MOTHER 1+2를 가져와 혼자서 MOTHER 2를 플레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해도 좋으니까 혼자서 노력해 보렴." >지금은 옆에서 아이의 플레이를 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었을 때의 기쁨처럼, 세대를 넘어 조금 슬프면서도 피식해 버리는 이야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한 게임입니다. 평소에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은 엔딩이 보고 싶어서 몸 둘 바를 몰라 할 정도인데, MOTHER 3는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장면에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부끄러워지거나, 울고 싶어지거나, 딴지를 걸거나. >자연스레 생겨나는 가족 간의 정(情)이라는 것이 느껴지고, 이런 가족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 가족에게도 이런 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낱 게임"이라고 남들은 말할지도 모르지만 농담이 아니라 여기 최근에 본 그 어떤 영화보다, 그 어떤 책보다 감동했습니다. 아주 많이. >성실한 아빠 엄마에게 꼭 추천합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당신이 모르는 세계가 있어요." >저는 철이 들었을 나이에 가족과 뿔뿔이 흩어진 채로 자라 온 사람입니다. 계속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발돋움하며 건방지게 행동했습니다. 성적이 좋으면 행복해진다고 어른들은 말했지만, 100점을 받아도, 1등을 해도, 그저 허무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MOTHER 1, 2가 >"어린이니까, 어린이로서 좋아."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에 감동한 것 이상으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MOTHER 3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MOTHER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고작 게임 가지고 그게 대수냐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고작 그 게임에 구원을 받은 사람이 실제로 여기 있습니다. >MOTHER를 처음 했던 때, 감동했다기보다는 넋을 잃는 느낌이었습니다. >플라잉맨과 잊힌 남자를 보았을 때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느낌. >"보통의 RPG였다면 스토리에 차질을 줄 법한 쓸데없는 요소"가,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변한다"는 기적. >그것을 시도하려다가 성공시킨 이토이 씨의 마음가짐이, 저를 맹렬히 매료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MOTHER 3에서, 최후반에 나오는 "요쿠바의 쥐"가 하는 대사가, 저를 맹렬히 매료되게 하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좋은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저런 대사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이토이 씨 외에는 없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엔딩에서 이토이 씨는, MOTHER의 신자처럼 되어 버린 우리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그 마음가짐을 폭발시킨 것 같습니다. >엔딩을 마치고, 저는 그 "찬물"에 정통으로 뒤집어쓰이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이 게임 만든 사람, 신뢰할 수 있겠구나. >이것은 영화에서도, 음악에서도, 소설에서도, TV에서도 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만 할 수 있는 것, 게다가 아무도 시도해 본 적 없는 것을 한다. >그러한 "표현"이라고 하는 것의 정말로 기본적인,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이런 식으로 해내 버린 이토이 시게사토라는 사람은,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 >그 느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느낌. >그것을 느끼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세계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호시노 겐]] (SAKEROCK)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